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 천연기념물센터는 2009년도 자체 연구사업 일환으로 중생대 공룡화석산지 기초학술조사를 하던 중 군위군의 약 9천만년-1억1천만년 전 지층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을 찾아냈다고 7일 밝혔다.
기념물센터는 이 발자국은 길이 354mm, 폭 173mm으로 전형적인 익룡 앞발자국의 특징인 비대칭형 세 발가락이 선명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천연기념물센터 임종덕 학예연구관은 "이번 익룡 발자국 화석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면서 "이번 브리스톨대회에서 이를 보고해 세계 학계에서 그렇게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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