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로 알려진 영국 가수 피트 번즈(50)가 입술 성형 부작용을 일으킨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45만 파운드의 손해 배상금을 받게 됐다.
해외 매체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번즈가 입술 이식 수술 후 고름과 부스럼이 나고 수포와 멍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자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해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45만 파운드는 한화로 약 9억 원에 달한다.
번즈는 수술 부작용으로 7개월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 경제적 정신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시술 과정에서 자신의 부주의가 있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번즈의 성형 수술은 이력이 화려하다. 코와 입술, 뺨 등 크고 작은 수술을 감행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콜라겐 이식 부작용으로 2004년까지 100차례 이상 성형 치료를 받기도 했었다.
이후 코와 입술, 뺨 등 여러 부위에 걸쳐 크고 작은 성형 수술을 잇달아 감행하던 그는 콜라겐 이식 부작용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만 100차례 이상 성형 치료를 받기도 했다. (사진-데드 오어 얼라이브 2001년 앨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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