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만아~"
드디어 서영희의 말문이 틔었다. 속이 다 시원하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실어증에 걸린 소화 역의 서영희가 답답함에서 속 시원히 벗어나며 그간의 응어리를 한방에 풀었다.
소화는 극 초반 중국에서 칠숙으로부터 추격을 당하던 중 모래사막에서 덕만을 잃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말과 웃음을 잃었었다.
하지만 덕만의 생존을 확인하자 그간 막혀있던 목구멍이 뻥 뚫리게 됐다. 그가 처음 외친 "덕만아~"에선 응어리져 있던 한이 한 번에 토해지는 느낌이다.
서영희는 "대사가 없는 게 훨씬 더 어렵다. 대본 받으면 언제나 대사가 나올까 그것부터 확인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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