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모 고등학교 교실에서 남학생이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주요 인터넷 포털에 퍼져 있는 이 동영상은 남학생이 수업 종료 뒤 여교사에게 다가가 어깨에 두 차례 팔을 올리며 '누나 사귀자'고 말하는 장면 등을 45초 분량으로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시내 모 고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지난 7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와 관련,네티즌들은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 "당사자를 처벌해야 한다" "믿을 수 없다.혹시 연출 아니냐" "이런 짓을 했는 데 왜 아무 조치가 없었느냐"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