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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호텔.지하역사 공기호흡기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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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호텔.지하역사 공기호흡기 '엉망'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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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호텔,지하역사 등 유동 인구 많은 곳에 설치된 공기호흡기 가운데 상당수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 이범래(한나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화점과 호텔 등 전국 2천755곳에 비치된 구조용 공기호흡기 1만5천978대 중 불법.불량 용기가 1천230대로 집계됐다.

 제 때 검사를 받지 않은 공기호흡기가 656대였고 지난 94년 이전에 제조돼 내용연수 15년을 경과한 호흡기도 284대나 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불량 호흡기 340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68대, 경남 146대, 부산 123대, 대구 82대 등의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병원 556대, 관광호텔 260대, 영화상영관 117대, 쇼핑센터 99대, 할인점 55대, 지하역사 45대 등의 순으로 불량 호흡기가 많았다.

또 수명이 다한 공기호흡기를 폐기할 때는 재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완전 절단해 폐기해야 하지만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폐기한 사례도 4천185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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