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문화사이트 폴스타닷컴은 9월 8일(현지시간) 'The Other Kind Of Song-Sharing'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가 서구 아티스트의 곡들을 도용했다는 표절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게재한 필립 브래이서는 "표절 혐의가 너무 짙어 몇몇 퍼블리싱 업체들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솔로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플로 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와 매우 흡사하며, '버터플라이'는 오아시스의 '쉬즈 일렉트릭'을 도작(rip off)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어 "워너채플과 소니ATV 관계자가 원곡과 표절의혹곡 사이에 유사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원저작자와 점검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표절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까지 거론했다.
또 다시 미국 언론에 의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잠시 수그려졌던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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