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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가 하는 트위터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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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가 하는 트위터 '따라잡기'
  • 강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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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강민희 기자] '피겨요정' '국민여동생' 등의 수식어가 붙는 대한민국의 피겨선수 김연아는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다. 그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어떤 옷을 입으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중들은 늘 궁금해 한다.

스타의 사생활이란 어떤 면에서든지 이슈가 되고 인기가 높을수록 관심은 더욱 높아진다.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중에서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소식을 전한다. 소식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짧게 올려놓은 단문이지만 팬들은 관심있게 지켜본다.

김연아가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트위터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김연아 뿐 아니라 인기그룹 원더걸스, 가수 박진영, 소설가 이외수, 정치인 노회찬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트위터를 이용해  화제가 됐다.

트위터는(twitter)란 '지저귀다'라는 뜻으로 재잘거리듯이 하고 싶은 말을 그때그때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글자수는 140자로 제한되어 있는 '미니블로그'의 개념에 'follow'라는 기능이 특징이다. 이는 미니홈피나 소셜 네트워크처럼 상호 허락이 있어야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관심있는 사람을 뒤따를 수있는 기능이다. 또 트위터는 컴퓨터 없이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같은 기기로도 글을 올리거나 받아 볼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단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 자신의 트위터를 만든다. 가입을 하면 자신의 트위터가 형성이 되고 관심있는 사람의 트위터에 'following'을 하게 되면 연결이 된다. 이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빠르게 소통 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장점을 갖게 된다.

접근성이 좋고 친밀감, 유대감을 갖게 하는 트위터는 개인 사생활의 공간을 넘어 최근에는 기업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은 트위터를 이용해 재치있는 댓글로 고객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도 대통령 선거 당시 트위터의 홍보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접하기 힘든 유명인사들 뿐 아니라 기업, 연예인등을 뒤따라 1대1의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트위터다.  차세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위터가 새로운 인터넷 문화로 자리잡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사진=김연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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