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일보 등 중국의 언론은 10일 유덕화가 홍콩의 거대 폭력조직인 흑사회의 압력 때문에 주리첸(43)와의 결혼이 늦어졌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언론은 “유덕화가 흑사회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해 일부러 연인과 떨어져 지냈고, 결혼식도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전했다.
홍콩 흑사회는 유덕화가 90년대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그를 중요한 수입줄로 삼고 잦은 영화 출연을 강요했다. 영화 출연을 거절할 경우 사람을 보내 수시로 협박했고, 심지어 유덕화 머리에 4의 권총을 겨냥한 적도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흑사회에서는 유덕화에게 “여자친구가 어디 있는지를 알고 있다. 잘 살고 싶으면 우리 뜻을 잘 받들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으며, 여자친구인 주리첸을 직접 찾아가 협박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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