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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팬연합 "'시사토론'은 재범에 대한 모독! 즉각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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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팬연합 "'시사토론'은 재범에 대한 모독! 즉각 중지하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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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팬 연합이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재판 논란'을 주제로 한 SBS '시사토론'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

11일 방송되는 SBS 시사토론에서는 연예인의 도덕성, 인터넷 공간에서의 여론몰이, 애국주의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전여옥 한나라당 국회의원,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 탁현민 대중문화평론가,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팬 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SBS 시사토론은 2PM 박재범 관련 발언을 즉각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방송 예정 내용의 면면을 살펴 본 바 그 초점은 악플러로 인해 희생당한 박재범을 다시 방송에 언급해 현재 한나라당이 적극 추진중인 미디어법 및 사이버 모독죄 관련해 이미 한 번 언론에 희생당한 박재범을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 너무나 자명하다"며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한 개인의 비극을 이용해 더욱 더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박재범은 본인의 과오를 돌아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소속 기획사 및 팬들은 그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에게 휴식과 반성의 시간을 주는 것에 동의했다. 그렇기에 언론에 의해 가장 큰 상처를 입은 개인을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현재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법안들을 토론, 쟁점화 함에 언급해 재 이용하는 것은 한 개인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 연합은 또 "SBS의 반성과 즉각적인 방송내용 삭제를 요구하는 바이며 이가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하나 된 목소리로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 SBS 제작,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 및 행사, 기타 제반 물품 관련해 즉각적인 보이콧, 불매 운동에 나설 것이며, 또한 SBS의 패널로 초청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변희재 미디어 방송연합 국민대표의 향후 활동에 대한 보이콧 운동을 전개 할 것이다. 나아가 현 집권 여당의 쟁점 법안에 당사 의원과 언론을 동원하여 한 개인에 불과한 2PM 멤버 박재범을 이용하려는 한나라당의 무자비한 행보에 또한 강한 우려와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박재범이 미국친구들에게 한국을 ‘모국’으로 부르며 “한국에 1년 더 있고 싶다” “JYP로서가 아닌 한국인으로 지내고 싶다” 등 일명 ‘재범 애정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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