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에 의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건수가 매년 2천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정갑윤(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가직 공무원의 범죄유형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가직 공무원이 저지른 5대 강력범죄는 2007년 2천130건, 2008년 2천48건 등이었다. 올 상반기에도 1천20건으로 집계됐다.
부처별로 보면 2007년부터 지난 6월까지 2년반 동안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484건의 폭력을 포함해 총 532건에 연루돼 가장 많았다. 경찰이 494건(폭력 454건 포함)으로 뒤를 이었다.
범죄별로는 폭력이 5천1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252건, 강간 187건, 강도 19건, 살인 11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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