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은 지난 11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에서 소녀시대 태연(본명 김태연)과 함께 부른 '눈의 꽃' 듀엣 무대 논란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겨 생각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박효신입니다"로 글을 시작한 그는 "얼마전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되어 참 좋았다. 더군다나 평소에도 눈여겨보던 후배이자 팬인 태연 양과의 무대여서 더욱 좋았지만 감기몸살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거같아 안타깝고 팬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텄다.
이어 그는 "먼저 태연 양의 가창력과 음정 부분에 있어서 많은 얘기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눈의 꽃' 전에 부른 '들리나요'라는 곡과 '눈의 꽂' 에서의 태연 양의 보이스는 표현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레코딩(Recording) 하고 많은 무대에서 불러본 곡과 다른 가수의 노래를 처음 부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태연을 두둔했다.
이어 그는 "'눈의 꽃'의 원래 가창자인 일본의 Nakashima Mika(나카시마 미카)와 태연 양을 단순 비교하는 분들도 있다. 이와는 많이 다른 상황이라는 점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네티즌들의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끝으로 그는 "이런 일로 이렇게 얘길해보는 것도 처음이고 주제넘은 말이 될 것 같아 하지않으려 했으나, 혹시라도 이런 일로 상처받고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본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연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에서 지나치게 첫음을 높게 잡는 실수로 불협화음을 만들어냈고 이후 태연의 가창력을 두고 논란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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