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참여형 폭소추리극 연극 ‘쉬어 매드니스’가 높은 현장 판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8월 말까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꾸준한 관객몰이를 진행하고 있다. 신종 플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티켓을 사려는 관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의 현장판매율은 전체좌석의 40%로, 7월 11일 알과핵 소극장 이전 이후 첫 공연부터 8월 말까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주)뮤지컬해븐의 홍보담당 관계자는 “대학로 메인거리와 근접해있고, 포스터, 리플릿 등의 비쥬얼 때문에 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것 같다. 관객참여형 추리극이라는 포맷을 보고, 아예 마음먹고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관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현장 티켓이 매진돼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관계자는 “대부분 포스터나 리플릿을 보고 현장 예매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티켓이 매진되어 그냥 돌아가는 관객들도 많다”라며 “주말공연은 오픈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매진되고 있어, 관객들이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전했다.
신종 플루의 영향과 9월 개강 시즌을 맞이한 요즘은 현장판매율이 다소 주춤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개강을 맞이해 방학에 비해 관객점유율이 7, 8월에 비해 다소 떨어진 추세다. 신종 플루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직접 공연장으로 찾아오는 관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객들이 결말을 정하는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7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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