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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소비자와 밀접한 생필품 담합 엄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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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소비자와 밀접한 생필품 담합 엄중 조치"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1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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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통신, 온라인 음악사이트, LPG, 소주, 우유 등 생필품 관련 담합 등 불공정행위 조사결과를 신속히 처리하고, 음료. 문화콘텐츠 등 중점 감시업종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6개 LPG 공급회사들이 6년여에 걸쳐 충전소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에 대해 심의 준비 중이다.혐의사실이 확인되면 주거비, 교통비 등의 인상을 유발해 서민 부담을 가중시킨 점을 감안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8개 대형종합병원들의 선택진료제도 변칙운용 등 민생침해형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의를 준비 중이며 제약회사에 대한 부당행위 등과 함께 이달 중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계열사를 포함한 9개 온라인 음악사이트 운영회사의 가격 담합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해 생필품 분야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제수용품, 선물세트, 쇠고기 등 명절 때 가격인상 가능성이 큰 품목과 우유, 대두유, 밀가루, 설탕 삼겹살 등 생필품을 집중 감시할 것"이라며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과도한 판매마진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법위반행위 발견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업 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하되 반칙행위 제재는 강화하겠다는 견해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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