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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임요환. 거성 박명수 격침 "기막힌 벌처 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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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임요환. 거성 박명수 격침 "기막힌 벌처 드랍!!"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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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거성 박명수를 꺾었다.

1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09-10 프로리그 맵테스트’에서 SKT의 임요환이 하이트의 박명수를 제압했다.

특히 저그와 테란의 전적이 15승 1패로 압도적인 저그 맵이라 평가된 ‘로드러너’에서의 승리라 더욱 값졌다.

이날 경기에서 박명수는 3해처리, 노 스포닝풀 빌드를 시도했다. 반면 임요환은 안전하게 입구를 막고 앞마당 확장을 가져갔다. 이어 팩토리를 건설하고 골리앗을 생산했다.

박명수는 히드라리스크와 럴커를 생산해 임요환의 입구를 조임과 동시에 언덕럴커로 자원 채취를 방해하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하지만 그때 임요환의 벌처 드랍이 빛을 발했다. 상대 본진에 벌처 4기를 드랍한 임요환은 상대 드론 11기를 잡아 자원줄을 끊었다. 이후 박명수의 폭탄드랍을 막고 골리앗과 탱크를 동반해 박명수의 앞마당을 밀어버리고 GG를 받아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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