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달 4일 오전 2시30분께 대구시 서구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34.여)씨의 술잔에 수면유도제를 탄 뒤 이를 마신 A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하는 등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대구지역 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성 4명을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장씨가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대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유도제 6알을 훔쳐 범행에 이용했고, 성폭행 뒤에는 휴대전화에 달린 카메라로 피해자의 알몸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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