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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빠진 사람이 웬 임플란트 타령"vs"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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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빠진 사람이 웬 임플란트 타령"vs"당했다"
  • 이지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16 0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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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희 기자] ING 생명보험 소속의 설계사가 임플란트 수술비를 받을 수 있다며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는 지급 때는 규정을 내세워 거절했다며 소비자가 불만을 쏟아냈다.

 

경기 용인시의 박 모(여.33세)씨는 지난 2007년 10월 임플란트 시술을 대비해 ING 생명보험의 '무배당 종신보험 표준형'에 가입해 매월 2만310원씩 올해 8월까지 23개월간 총 46만7천130원의 보험료를 냈다.

지난 9월 3일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된 박 씨는 ING 생명보험에 180만 원의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당연히 받을 줄 알았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박 씨가 이미 이가 빠진 상태에서 가입한 보험이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계약 당시 박 씨는 자신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임을 보험 설계사에게 알렸고 보험설계사는 발치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오히려 보험설계사는 "임플란트를 하실 생각이라면 지금 선택하신 이 보험이 딱이다"라며 박 씨에게 보험처리가 되는 치조골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서만 열심히 설명했었다. 

박 씨는 "그 당시 이미 운전자 보험과 상해 보험 등에 가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적용이 안 되는 보험인 줄 알았다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입할 때는 혜택만 내세우다  지급 때는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하는 보험사가 원망스럽다"고 발을 굴렀다.

 

이에 대해, ING 생명보험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이 아니어서  언급할 사항이 없다"며 "고객이  정식 루트로 민원을 제기하면 관련 내용을 조사해 진위를 조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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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a 2009-10-13 13:44:55
저도같은경험이예여
FC들 가입시킬땐 무조건되는것처럼 받을땐 따지고들고 어떻게해야할까요~
아직청구전인데..답답합니다.
임플란트때문에가입한거나다름없는데..진짜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