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스위스의 FC취리히를 대파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서 열린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 라울, 이구아인, 구티가 각 한 골씩을 터트려 5-2의 승리를 맛봤다.
취리히는 후반 19분과 20분 마르가라즈의 페널티킥과 아게테르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켰지만 역부족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27분과 후반 36분에 각 한 골씩을 터트렸다. 특히 후반 골은 3-2로 턱밑까지 쫓아오는 취리히의 기세를 꺽은 쐐기 골이었다.
한편, 같은조의 AC밀란(이탈리아)은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원정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A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보르도(프랑스) 원정을 무승부로 마쳤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원정을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D조에선 첼시(잉글랜드)가 포르투(포르투갈)을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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