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는 해~ 표절은 하지 않았어. 컨트롤 C 눌러, 내가 뭘 잘못 했는지, 컨트롤 V 눌러. 별점을 반개 받아도 음반은 잘 나간다고 인기순위 1위라고. 손가락 때문에 망가진 몸, 부서진 꿈 불타는 마음, 키보드를 위에서 손가락 달려, 단축키 위해서 달려, 하지만 그댄 말해 표절 또 표절'
표절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지드래곤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한 네티즌에 의해 굴욕을 맛봤다.
지난 14일 블로그에 등장한 'CD브레이커'가 그 주인공. '두렵곰'이란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이 지드래곤의 타이틀곡 가사를 개사해 'DJ SH'란 이름을 붙여 직접 노래까지 하고 나섰다.
그는 'CD브레이커'를 통해 뮤지션이라 불려왔던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을 곱씹었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 상황을 비판했다.
패러디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사만이 아니더라, 노래 실력도 출중했다"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와 닿는다" "정말 제대로 만들었다"라며 호평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표절 시비가 논란일 뿐인데, 패러디가 너무 심했다. 지드래곤이 상처입지 않길 바란다"는 우려의 뜻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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