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아웃사이더가 눈물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E News'에서 그는 "클래식 음악을 하시던 아버지의 한쪽 귀에 갑자기 난청이 와 청력을 상실하게 됐다"면서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형이 밤업소 반주를 해 자신을 보살펴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정규 2집의 타이틀곡 '외톨이'가 자신의 경험담과도 같다"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다가도 갑자기 사라진다거나 짜증을 내며 눈물을 흘리는 시간들이 많았었다"며 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한편 '데뷔 초 리듬과 라임 없는 단순 빠른 랩만을 구사한다'는 비난에 대해 아웃사이더는 "천천히 랩을 하면 벌거벗은 느낌이 든다. 내 단점들과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날까 두렵다"면서 "나약한 남자에요. 두려움을 빠른 랩으로 감추고 싶은 거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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