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세계적인 모터쇼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정 부회장은 15일(현지시간) 개막한 63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유럽 시장에서의 친환경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현대차는 유럽에서 오는 2015년까지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당 115g으로 줄일 것"이라며 "이는 배출량이 80g에 불과한 소형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차인 'ix 메트로' 같은 차량 덕분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ix35(국내명 투싼 ix)`를 직접 공개하고,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메이저 업체들의 신차들과 첨단 기술을 꼼꼼히 살펴봤다. 오는 17일 열리는 쏘나타 후속모델(YF쏘나타)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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