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내년도 수석교사 선발인원을 500명으로 잠정 결정하고, 20억 원가량의 예산도 책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가 56명, 부산 34명, 대구와 인천이 각각 30명, 나머지 11개 교육청은 각 26명이 선발된다. 이로써 수석교사는 기존 466명을 포함해 1천 명에 이르게 된다.
수석교사제는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를 우대한다는 취지 아래 부분적으로 시범운영 중인 제도.
교과부는 "일반교사들이 스스로 수업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유인체제가 부족하고 우수 교사에 대한 보상대책이 시급하다"면서 2011년부터 수석교사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수석교사는 매달 연구 활동비로 15만원을 지급받고 학교 실정에 맞춰 수업시수를 20%정도(매월 16시간) 경감 받는다.
또 타 학교, 교육청 단위에서 수업 코칭, 현장연구,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평가방법 개발 보급, 교내 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 수업 지원활동과 교과 관련 외부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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