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전국을 수도권 등 5대 광역권과 강원,제주권으로 나눠 발전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총 126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을 보고했다.

충청권은 정보기술(IT)산업과 의약 및 바이오산업을 선도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동서4축 고속도로,서해선 철도 복선화 등이 추진된다. 호남권은 새만금과 전주, 광주, 목포, 광양만권을 각각 연결하는 4대 축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산업이 육성된다.

수송기계와 융합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는 동남권은 인천공항에 이은 동북아 제2 허브공항, 마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방안 등이 추진된다. 그린 에너지와 IT융복합 산업이 선도산업으로 채택된 대구,경북권은 동서 5축과 6축 간선도로, 남북 7축 고속도로, 대구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대거 확충된다.

선도산업이 없는 수도권은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 등의 SOC 건설이 진행된다. 강원권은 의료융합산업, 에너지 부품소재산업이 육성되며, 이를 위해 춘천-양양을 잇는 동서 2축 고속도로,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제주권은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조창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