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매된 '주간포스트' 등 현지언론들은 일본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21)가 코치 니코라이 모로조프(33)와 동거하고 있다고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안도가 코치 집 발코니에서 편한 실내복 차림으로 서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해 신빙성을 더하고 있지만 안도 미키의 소속사측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을 뿐이며 방은 다르다"고 부정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평소 핑크빛 소문이 돌고 있었던 데아 "아침에 자주 차를 함께 타고 나간다" "복도를 지날 때 그 집에서 남녀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는 등 코치 자택근처 주민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증언들 또한 두 사람의 동거설에 힘을 싣고 있다.
팬들은 이번 동거설의 주인공이 다른 아닌 모로조프라는 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모로조프는 3번의 이혼경력이 있으며 전 부인들은 모두 피겨선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모로조프 코치가 안도 미키를 맏게 된 것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로 당시 큰 실수로 10위권 밖으로 떨어지는 위기를 겪던 중 모로조프를 만나 2007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멋진 재기를 했다.
한편, 안도 미키는 내년 2월 밴쿠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미국 뉴저지주를 거점으로 연습 중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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