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2009 지속가능보고서 'MOVE'가 세계적 권위의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ARC 어워드'에서 자동차 분야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ARC 어워드는 1987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경영대회로 연차보고서 분야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가해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보고서의 구성, 내용, 디자인,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하며 연차보고서 평가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MOVE'는 이번 대회에서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잡지' 형태의 새롭고 독창적 시도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특징이 부각돼 금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ARC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기아차의 비전을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 밝혔다.

한편 2003년부터 매년 발간되는 기아차의 지속가능보고서 'MOVE'는 지난 7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주관의 '비전 어워드'에서도 금상을 수상했었다. 또 '2006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미국 머콤사의 '갤럭시 어워드'에서도 금상을 수상했으며, 우수한 디자인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GD'마크를 획득했다.

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