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S여고 등굣길 사고와 관련한 엇갈린 진술과 등교 시간 혼잡한 도로에서 공가사 진행된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태는 심각하다. 성남 소방서 측에서 밝힌 사고 경위와 제보자의 증언이 엇갈린다. 소방서 측은 덤프트럭이 오르막을 오르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제보자에 따르면 덤프트럭이 내리막을 내려오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증언한 것.
심지어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사망한 A양은 15톤 덤프트럭에 깔린채 1시간이나 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근 학교 선생님은 시청 게시판에 "4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같은 충격적인 사고 소식에 사고 현장엔 헌화와 추모의 방문자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남시청 시민의소리 자유게시판에 모인 네티즌들은 "사죄하세요" "이성과 양심이 살아있음을 증명해주세요" "꽃다운소녀를위해작은힘이되고싶습니다" "교장처벌 엄격히 해라" 등 따가운 눈총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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