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방송에서 유재석이 요구한 햄버거 200개를 출연진과 스탭진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명수는 5월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출연자 100명과 스태프 100명에게 햄버거 세트 200인분을 선물한 것. 이는 박명수가 지난 5월9일 방송에서 유재석에게 한 약속을 지킨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당시 방송에서 스멜골의 박복한 노처녀 박명순으로 분해 메뚝춤이 장기인 메뚝골의 유춘향 유재석과 내기를 했다. 당시 박명수는 4m 50cm를 뛰어넘기 위해 그네를 타고 있는 유재석에게 "네가 넘으면 햄버거 100개를 내가 사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악착같이 그네를 굴려 물에 빠지지 않고 4m 50cm를 넘는데 성공했다. 결국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졌고 훗날 햄버거 100인분을 사야 하는 약속을 했고 이날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약속은 정확히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 '무한 홈쇼핑'편에서 유재석은 '품절남1위'로 꼽혀 그의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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