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19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상무이사회를 열고 이 코치의 무기한 자격 정지를 선수보호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21일 오후에 열리는 선수보호위와 별도로 대한체육회는 협회에 이 코치의 형사 고발을 요청했다.
선수 시절 긴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여서 ‘삼손’이라는 별명으로로 유명했던 이 코치는 1990년대 한국 배구 전성기를 이끌다 1997년 은퇴한 뒤 인창고 감독, LIG손해보험 코치 등을 지냈으며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했다.
한편 김호철 감독은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협회는 26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끝날 때까지 이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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