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 모 개그맨의 개그 내용 중에 부잣집 아들은 가난한 집의 아들보다 음경크기가 작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부잣집 아들은 부모가 장난감을 잘 사줘 자신의 고추에 신경을 쓸 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가난한 집의 아들은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어 대신에 고추만 조물락거려 커진다는 것이다. 음경이 작은 사람은 어렸을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라는 논리이다.
웃음이 나는 내용이지만 어느 정도 근거는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 본원에서 음경확대술을 시행하는 사람들 중에 음경이 작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결과 60%정도는 근거가 있었다.
필자의 4년 선배 N씨는 활달하고 주변 사람들의 어려운 사정을 보면 도와줘야 직성이 풀리는 의리의 사나이다. N형은 시골의 양조장집 막내아들로 태어나 조부님을 비롯하여 부모님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한 부잣집 아들이다.
옛날에 시골의 양조장집이면 갑부 소리를 들었고 거느리는 식솔 또한 적지 않았다. N형의 말에 의하면 자신을 업고 다니는 전담 하인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자신의 음경이 작은 이유는 어려서 너무 업혀 다녔기 때문에 음경이 눌려 작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3년 전 N형을 수술하게 되었는데 수술 전 "최대한 크게"를 부탁하면서 수술대에 누었다.
필자는 선배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많은 지방을 채취하여 음경확대술을 정성껏(?) 시술했다.
수술후 석달 뒤에 N형과 술자리에서
"야~ 너는 선배 것을 말 거시기를 만들어 놔?"
" 아니, 형이 무조건 크게 하라고 했잖아"
"그래도 그렇지. 너 수술비 공짜라 그랬지"
"형수 얼마 전에 만났는데 나보고 웃던데?"
"야~ 임마! 너는 허구한 날 밥만 먹고 사냐? 짜장면이나 라면은 안먹냐!"
도움말=웅선 성의학 클리닉 홍성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