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 중 설악산과 북한산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국립공원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설악산과 북한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669건과 569건으로 전체(2천462건)의 50%를 차지했다.
이어 지리산(395건), 오대산(157건) 순이었다.
안전사고 중 부상이나 탈진, 경련, 조난 등이 2천372건으로 96%를 차지했다. 사망사고는 90건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심장질환 등 지병과 관련된 것이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사 25건, 익사 18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사망사고 중 자살 건수는 4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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