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3분당 248~261원씩 부과하고 있는 시외전화 통화요금을 현재 3분당 39원인 시내전화 요금 수준으로 인하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발신지에서 31㎞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시외전화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방통위는 또 기존가입자가 2년 이상 이동통신업체를 바꾸지 않겠다고 약정을 하면 기본료와 국내통화료를 10∼20%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이동통신 가입비를 1만∼1만5천원씩 인하키로 하고 세부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입비는 현재 SK텔레콤이 5만5천원, KT와 LG텔레콤이 3만 원이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선불요금제 기본료를 5천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등 선불요금제 활성화하고 정액제 강화 등을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통신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시외전화 요금제 폐지 등 유무선 통신요금 인하 정책방안을 확정했다”며 “이번 주 이같은 정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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