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경찰에 적발된 성매매 사범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성매매사범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대한 법률이 시행된 첫해인 2004년 1만6천947명이었다가 2005년 1만8천508명, 2006년 3만4천795명, 2007년 3만9천236명, 지난해 5만1천575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1∼8월에도 4만8천735명이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업소의 영업장부를 분석하고 신용카드 전표를 추적하는 등 수사기법이 개발돼 성매매 사범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매매법 위반으로 구속된 피의자의 수는 2004년 1천606명에서 2005년 829명, 2006년 569명, 2007년 526명, 지난해 544명, 올해 1∼8월 428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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