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피부질환을 앓고 있던 중국 남성 린 탄주안씨가 성공적인 수술을 마쳤지만, 나무인간의 전례에 비추어 재발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린 탄주안씨는 13세 때부터 조개의 생김새를 한 사마귀가 손과 발에 나더니 등과 다리, 머리까지 번져 거동이 불편할 지경까지 이르렀었다.
바깥 생활을 거의 못한 린 탄주안씨는 1년전 푸첸 피부전문 병원에서 사마귀 제거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아와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나무인간'으로 불리던 인도네시아의 '디디 코스와라'는 린 탄주안씨와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다, 몸 전체에 퍼진 사마귀 95%를 제거했지만 8개월 후 양 손에 다시 사마귀로 뒤덮인 전례가 있다.
이에 린 탄주안씨의 병세도 호전됐지만 신중하게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더 선’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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