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은 22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전날 밤을 새고 몽롱한 상태에서 아침 프로그램을 보다가 그녀를 보고 이름을 적었다"며 "아는 매니저를 통해서 이름을 주면서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생활 십수년간 하면서 예쁜 분 많이 봤지만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참하고 후광이 느껴지는 느낌 받았다. 남자친구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며 “문자로 연락하다 전화를 하게 됐고 그날 만남까지 가졌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녀가 다가오는 모습을 봤는데 내 이상형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만난지 20일 정도 지나고 무박 2일로 여행을 떠났다. 제 계획으로는 여행에서 해를 보고 사귀자는 프러포즈를 할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사귀기 전에 여행을 간다는 게 믿음이 안 간다며 '오늘부터 사귀자'고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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