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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바라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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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바라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윤당아트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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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강남구 압구정에서는 250여명의 공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의 개관식이 진행됐다. 윤당아트홀은 강남에 몇 안 되는 소극장 중 하나로 기존 소극장의 이미지를 탈피시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장은 물론 갤러리, 카페테리아, 럭셔리한 로비까지 마련한 이곳은 강남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른다.

윤당아트홀의 개관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이영호 대표이사, 고학찬 관장, 배한성 갤러리대표, (주)토탈실내건축 디자인 최은정 실장의 설명을 통해 윤당아트홀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 강남에서 즐기는 소극장 문화, 윤당아트홀

기업의 책임, 문화투자(이영호 대표이사)
: 기업이 아니고서는 문화의 투자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문화에 대한 투자는 사회적인 책임과 기업의 책임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윤당아트홀을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윤당아트홀은 강남지역이 공연문화의 불모지라는 인식을 없애기 위해 일반적인 대학로의 소극장과 차별화된 강남만의 소극장으로 완성시켰다. 이제는 강남에 주거하는 관객들도 윤당아트홀에서 소극장 공연을 마음 놓고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이곳은 공연문화뿐만 아니라 갤러리까지 함께하고 있어 미술문화도 활발히 선보일 예정이다.

소극장의 장점을 살린 공연 돌입(고학찬 관장): 윤당아트홀에서는 소극장의 장점을 잘 이용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과 ‘그남자 그여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하 훌륭한 작품들과 함께 럭셔리한 공연장이 만나 강남의 어느 문화 공간 못지않은 넉넉함을 추구했다. 윤당아트홀에서는 갤러리,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해 소극장의 또 다른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윤당아트홀의 이색적인 공간, 공연장과 갤러리의 만남

퍼포먼스 전용 갤러리를 꿈꾼다(배한성 갤러리대표): 행위미술을 선보이는 퍼포먼스 갤러리는 공연장과 함께하는 갤러리임을 특징으로 삼아 고안해낸 것이다. 단 한번으로 사라지는 퍼포먼스는 여러 관객들 모이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것이 핵심적인 홍보 전략이다. 공연과 미술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윤당아트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써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

문화의 조화를 이루다((주)토탈실내건축 최은정 디자인실장): 윤당아트홀은 복합적인 공간으로 공연장, 갤러리, 카페 등 서로 어울리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한데 묶었다. 연극, 갤러리도 독립적인 공간을 요하는 곳이다. 하지만 대극장에 창을 냄으로써 연극의 관객뿐만 아니라 갤러리를 찾은 관객까지도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게 했다. 로비는 데이라잇 천정의 느낌을 살려 개방감을 주고, 벽면에는 타이포그라피로 포토존의 요소를 만들었다. 두 극장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다. 갤러리는 이동식 파티션을 이용해 다양한 공간의 변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곳은 다수의 작가들의 전시가 가능한 멀티갤러리가 될 것이다. 

[뉴스테이지=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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