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3kg을 감량한 탤런트 이하얀이 허준호와의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이하얀은 지난 21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녹화에서 “당시 영화사로부터 사기를 당해 빚이 있었던 허준호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고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탓에 어머니와 매우 돈독한 사이였다”고 밝혔다.
SBS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이하얀은 1997년 허준호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얀은 “허준호가 먼저 이혼 요구를 해 왔다”며 “그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었으나 1년간 별거 아닌 별거를 해온 뒤 결국 1년 후인 2003년 허준호의 뜻에 따라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하얀은 이혼 후 6년간의 반지하 월세방에서 보낸 딸과의 비참했던 삶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인한 폭식, 단기 기억 상실증 그리고 자살을 생각하면서 수면제를 손에 놓지 못했지만 초등학생인 딸 때문에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하얀의 인생이야기는 24일 오전 ‘좋은아침’에서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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