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5시 15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A(65.여)씨의 집에 대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알고 들어가 현금 45만원과 순금 휴대전화 고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씨의 목에 채워진 순금 목걸이까지 훔치려다가 A씨가 잠에서 깨어나자 얼굴을 때리고, 거실에서 자다가 소리를 듣고 방으로 들어온 A씨 남편(67)의 눈에 스프레이를 뿌리면서 손가락을 물어뜯어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TV에서 공개수배 프로그램을 보고 복면, 흉기, 마스크, 모자, 가위, 테이프, 스프레이 등 범행도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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