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멕시코만에서 고래의 먹이가 되는 생선과 오징어를 조사하기 위해 미 국립 해양대기청(NOAA) 소속 과학자들이 수심 457m 쳐놓은 그물에 초대형 오징어가 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그물에 걸린 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연구진은 허겁지겁 그 물체를 끌어올렸고, 오징어는 급격한 수심 변화로 죽고 말았다.
NOAA 측은 “오징어가 살았으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압력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바다 밑에서 올려진 생선이나 오징어가 오래 견디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오징어는 현재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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