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중보건연구소(INSERM)의 타스님 아크바랄리(Tasnime Akbaraly) 박사는 글자맞추기 퍼즐, 카드게임, 예술활동, 사회활동 같은 정신을 자극하는 여가활동을 최소한 일주일에 2번 이상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노인성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크바랄리 박사는 65세이상 노인 5천698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사시작 때는 모두 치매증세가 없었으며 조사기간 동안 161명이 치매로 진단됐다.
그러나 정원 가꾸기, 걷기, TV를 보거나 라디오 듣기, 친구 만나기와 같은 육체적 또는 수동적 여가활동은 치매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교육수준, 직업, 연령, 성별, 결혼 여부, 혈관질환, 우울증 등과는 무관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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