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4일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귀성ㆍ귀경길 예상 교통량에 따른 연휴기간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 기간 전국의 이동인원은 총 2천566만명으로 작년 추석 때보다 0.8% 감소하지만,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귀성 및 귀경길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오전 6시~낮 12시 전체 귀성 차량의 35.5%가 집중되고, 3일 낮 12시~18시 귀경 차량의 22.9%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이용시 귀성일에는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이 걸리고 귀경길에는 대전~서울 5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철도(318량), 버스(501대)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39편), 연안여객선(1175회)의 운행 및 운항 횟수를 늘리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 홈페이지에 추석교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클릭 한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추석교통정보(hangawi.mltm.go.kr)을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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