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조국의 변혁을 일궈낸 트랜스포머, 11인의 지도자로 선정됐다.
미국 종합정보지 뉴스위크는 지난 22일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정치인들을 이같이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김 전 대통령은 아시아의 넬슨 만델라로 알려져있다"며 "아시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햇볕정책'이라 불리는 대북 정책으로 노벨상까지 수상, 지난 한국 전쟁 이후 최초의 남북대화를 이끌어냈다. 그는 지난 2003년 대통령 임기를 마쳤으며 2009년 서거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11인의 트랜스포머 정치인에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가말 압델 나세르 전 이집트 대통령, 등소평 전 중국 국가 주석, 헬무트 콜 전 서독 총리,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조모 케냐타 케냐 초대 대통령,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초대 대통령 등이 꼽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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