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을 포함한 주요 외신은 24일 탈옥수들이 지난 23일 오후 11시 15분께 감방의 창문을 뜯어낸 뒤 벽에 있던 사다리를 통해 건물 밖으로 나와 탈옥했다고 보도했다.
탈옥수 대부분은 테러 가담, 납치, 살인 등의 혐의로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으며 이 중 5명은 사형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탈옥 하루 전날 다른 교도소에서 이 교도소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탈옥수 중 1명은 24일 오전 티크리트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라크 보안당국은 이들이 교도소 내부 공모자의 도움으로 탈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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