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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입장표명 "폭력이란 말 버겁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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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입장표명 "폭력이란 말 버겁고 무섭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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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로부터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신현준이 폭행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신현준은 25일 오후 11시 서울 신사동 자신의 소속사 프레임H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6년 동안 함께 일한 친동생 같은 친구인 데 중간에 매니저 일을 그만 두고 나갔다 제수씨와 함께 와 다시 받아달라고 해 모든 직원의 반대에도 소속사 조덕현 대표를 설득해 다시 일하게 됐다”며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인데 폭력이라는 말을 쓰니 버겁고 무섭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매니저인 장 씨가 제시한 몇가지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 설명을 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아침 일찍 해외 기자 70~80명과 기자회견이 잡혀 있었다. 절대 밤에 술 마시지 말고 제 시간에 맞춰 깨워달라고 했는데 늦게 깨웠다. `매니저가 그래서 되겠니?`라며 꿀밤을 때렸다. 내가 피부과에서 치료받는 동안 세차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시간에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했더라. 나는 1시간 40분을 기다린 상태였고 그래서 신문지로 `왜이렇게 약속을 안지키냐`고 때렸다”고 해명했다.

또 신현준은 "`이런 식으로 일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혼낸 것이었고 그게 폭행이었다면 잘못된 것이겠다. 그 친구가 나를 통해 매니저로 입문했고 365일 동안 붙어있던 친구와 이런 일이 생겨 형으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오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친구가 폭행이라 여긴다면 사과하겠다. 이 자리 자체가 공개 사과의 자리라고 생각해도 좋다. 무엇보다 악플로 후배들이 상처 받고 피해를 입는데 우리 둘때문에 잘 지내는 배우나 매니저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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