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자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 매리너스)가 2001년 미국프로야구 데뷔 후 처음으로 퇴장을 당해 화제에 올랐다.
이치로는 27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앞선 5회초 토론토 선발투수 데이비드 퍼시로부터 3구 삼진을 당한 뒤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1992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데뷔한 이치로는 프로 생활 시작 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퇴장을 받은 것.
이치로는 "주심이 그렇게 빨리 퇴장을 명할지는 몰랐다"며 당황하는 기색을 비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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