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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재상장 이어 하이트와 영업조직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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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재상장 이어 하이트와 영업조직 통합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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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가 재상장과 하이트와의 영업조직 통합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발벗고 나선다.

진로는 당초 이달 30일 상장 예정이던 일정을 다소 늦춰 상장일을 다음 달 19일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재상장은 2003년 상장 폐지된 지 6년 만이다.

진로는 상장 일정을 연기하면서 증권신고서에 '시장 상황 및 진로 주가를 고려하여 상장 후 자사주의 매입 및 소각과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배당금 지급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공모 희망가 범위도 당초 5만4천~6만 원에서 4만5천~5만 원으로 변경했다.

진로 윤종웅(尹鍾雄) 사장은 "상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소주 대표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중국, 일본 등 해외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 주주 가치 극대화 등을 통해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실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이번 재상장에 이어 2011년 1월 하이트와의 영업조직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로 했다.

하이트의 진로 인수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조건에 따라 양사는 5년간 영업 관련 인력과 조직을 분리.운영해왔다.

1954년 설립된 진로는 지난해 매출 7천352억원, 영업이익 1천448억원, 당기순이익 1천548억원을 달성했다.최대주주는 55.4% 지분을 보유한 하이트홀딩스이며, 한국교직원공제회(18.40%), 군인공제회( 13.15%) 등이 주요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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