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성추행 혐의로 30년 만에 체포됐다.
폴란스키는 평생공로상 수상을 위해 26일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해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취리히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공로상 시상식 행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폴란스키 감독은 지난 1977년 당시 13세의 소녀와 불법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미국 수사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으며 프랑스로 도피해 망명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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