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는 29일 '젓가락'으로 자물쇠를 열어 상가에 침입한 뒤 1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36.인천 연수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께 대전 동구의 모 이동통신사 영업점의 출입문 자물쇠를 구부린 젓가락으로 열고 침입하고 나서 계산대 서랍 속에 있던 현금 14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대전, 인천, 경기 등 전국을 돌며 모두 105차례에 걸쳐 현금과 휴대전화, 옷 등 약 1억원 상당의 금품과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