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슈퍼모델 최한빛이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최한빛의 어머니는 아들이 성전환 수술을 하면서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위로 여자 애가 둘이라 간절하게 아들을 바랐는데 한빛이가 태어났다. 애교도 많고 끼도 많아 어린 시절 귀여움을 독차지 했었다"고 말했다.
또 "수술을 결심한 사실을 듣고는 내가 너무 아들을 원해서 딸로 태어나야할 아이가 아들로 태어난 것 같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한빛의 어머니는 "4시간에 걸친 성전환 수술 후 문득 햇살이 비치는 것을 보고 '한빛'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며 수술 당시의 모습을 회상했다.
한편 지난 25일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한 최한빛은 아쉽게 top 11명 안에 들지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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