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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양주 휴대전화로 즉석에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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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양주 휴대전화로 즉석에서 확인한다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3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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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휴대전화로 가짜 양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무선인식기술(RFID)을 통해 가짜양주를 판별할 수 있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 2차 시범사업을 다음달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은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해 출고, 양주 제조공장에서 도매상 및 최종 소비단계까지 주류의 모든 유통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 1천45곳과 이들이 거래하는 주류도매상 1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주류는 국내 주요 위스키 3개사의 제품 약 200만병이 대상이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12.17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 12.17년,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츠블루 12.17.21년 등이다.

국세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주류 브랜드.용량.수량별 흐름과 세금계산서 및 대금결제 내용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무자료거래, 허위세금계산서 수수 등 주류 불법거래자를 색출할 수 있다.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점에 비치된 기기를 휴대전화에 연결해 위스키병에 갖다 대면 즉석에서 양주의 유통 이력을 보고 진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 주류유통정보시스템 실시지역과 유통수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2년에는 전국에 걸쳐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모든 상표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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