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월 1일부터 지하철, 철도, 공항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과 공공기관에서 우측보행을 시범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측보행 시범지역은 지하철, 철도, 공항의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등 보행관련 시설로, 정부는 현재 476개 철도역(100%)과 15개 공항(100%) 및 627개 지하철역(93.6%)의 시설을 우측보행에 맞게 개선했다.
국토부는 보행문화를 바꾸는 데 따른 국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범기간에 우측보행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병원과 백화점 등 민간 다중이용 건물에는 시설을 조속히 개선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우측보행 제도는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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