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8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3만3천779가구로 전 월(14만186가구)에 비해 6천407가구가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12만8천170가구)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3월 16만6천가구로 최고점을 기록한 미분양 주택은 4월 16만3856가구, 5월 15만1938가구, 6월 14만5585가구, 7월 14만186가구 등 5개월째 감소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천362가구로 지난 7월(2만4천10가구) 대비 648가구, 지방은 11만417가구로 전 월(11만6천176가구) 대비 5천759가구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준공후 미분양도 감소하고 있다. 8월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은 총 4만8천358가구로 전 달(5만2천711가구)에 비해 3천417가구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집값 상승세와 분양시장 회복, 양도세와 취등록세 감면ㆍ면제 혜택으로 미분양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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